[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4∼7일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아워크라우드'가 매년 3월 예루살렘에서 여는 유명한 스타트업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예탁원은 지난 1월 국내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과 핀테크협의회 회원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10개사를 선정해 이번 행사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 행사 기간 열린 '프리-서밋 리더스 포럼'(Pre-summit leaders forum)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 세션도 준비했다. 500여명의 투자자가 참석했으며 한국 기업과 1:1 상담도 했다.

예탁원 측 괸계자는 "참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 성공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국내 유명한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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