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과반수 "셧다운이 경제부진 연결"...뉴욕 연은은 "미국경제 최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제보고(베이지북)들은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했다.

과반수 지역 연은이 정부기관 폐쇄(셧다운)가 일부 경제활동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또 개인소비는 신용 비용 상승으로 억제됐다고 지적하고, 제조업 경기는 수요둔화 등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캔자스시티 연은 보고서에서는 연준이 자산축소 정지 논의 상태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통화정책 당국자들이 대차대조표 축소 정지 대안에 나서고 있다"고 명시하고, 그 중에는 부채에 포함된 준비예금의 처리도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예금의 필요액은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와 초과 지급준비율 부리의 차이로 변경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관점에서 미국 경제는 현재 '최적의 상황'이며, 경기 하강은 새로운 상태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는 중립 수준의 현 기준금리에 기초한다"고 말했다.

또 "노동시장 호조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는 상황 속에서, 기본 전망은 매우 양호하다"고 그가 부연 설명을 했다고 두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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