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tvN에서 새로 선보이는 '스페인 하숙'의 대표 이미지가 7일 공개됐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숙박예능(?) 프로그램. 800km에 이르는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시세끼'에서 환상적 호흡을 보였던 배우 유해진, 차승원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가세했다. 

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인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에서 '알베르게'(Albergue)를 직접 운영한다. '알베르게'는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저렴한 값으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일종의 하숙집이다.

   
▲ 사진=tvN 제공


차승원은 정평 나 있는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음식을 만들고 유해진은 알베르게의 유지, 보수, 물품 제작 등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한다. 공개된 이미지 속 노란 화살표처럼 생긴 이정표 역시 유해진의 작품. 배정남은 두 선배를 돕는 보조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하숙' 제작진이 공개한 대표 이미지에서는 알베르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유해진, 차승원, 배정남의 케미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 있어요! 밥도 있어요!"라고 내건 직설적인 간판이 잠자리와 밥을 함께 제공할 '스페인 하숙'의 취지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조리사 복장의 차승원과 대걸레를 든 유해진의 모습이 마치 '삼시세끼'에서 선보였던 부부케미를 연상시킨다. 고무장갑을 낀 살림꾼 모습으로 환하게 웃는 배정남까지 더해져 스페인에서 이들이 도전한 하숙집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스페인 하숙'는 오는 15일(금) 밤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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