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의 경기 출장이 또 불발됐다. 소집명단에 들고도 정작 출전선수 명단에서는 빠지는 패턴이 되풀이됐다.

이강인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테야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홈경기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19명의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정작 이날 경기 전 제출된 출전선수 명단(18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지난 1일 열린 발렌시아의 국왕컵 4강 2차전 레알 바티스전에서도 이강인은 마찬가지로 소집명단에 포함되고 출전명단에서는 빠진 바 있다. 이강인은 2월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이후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하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날 크라스노다르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발렌시아는 로드리고 모레노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려 후반 빅토르 클래손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크라스노다르를 꺾었다.

8강 진출을 결정할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5일 크라스노다르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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