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유채영(41)이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위독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안타깝게 했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같은 달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확인됐다.

   
▲ 유채영 위암 말기, 오늘밤이 고비  ‘충격’/뉴시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오늘밤(21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날 "유채영 씨가 수술받을 당시 이미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돼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투병 1년도 채 안 됐는데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해 9월 1990년대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리바이벌(Revival) 1990's 나이트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밝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 같은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유채영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채영이가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만큼 채영이를 아는 많은 분들이 이 기사를 본 뒤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채영 위암 말기 판정, 평소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도합니다”, “유채영 위암 말기 판정, 정말 안타깝다 밝은 모습으로 복귀해주시길 바랍니다”, “유채영 위암 말기 판정, 힘내세요”, “유채영 위암 말기 판정, 파이팅” 등의 응원이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