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하나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가 2루타였고, 득점도 하나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닉 마제비셔스로부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터진 대니 산타나의 투런 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캡처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회 1루 땅볼, 5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5회말 수비 들면서 벤 리비어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 팀이 난타전을 벌인 끝에 샌디에이고가 11-8로 이겼다.

한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초반 홈런 3개를 때리며 기세를 올리던 강정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했고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콜 터커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전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할대 타율(.308)로 올라선 최지만은 하루 휴식하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2-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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