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가미한 모던 일식...'아키라 백'의 한국 진출
   
▲ 아키아 백 셰프./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아키라 백(본명 백승욱)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아키라 백을 지난 7일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8일 전했다. 기존 일식당이 있던 키오쿠 자리에 아키라 백이 오픈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배우 지진희, 윤세아, 정혜영과 션 부부가 참석했으며 250여명이 넘는 기자와 온라인 인플루런서들이 참석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홍콩 등 전 세계적를 무대로 활동중인 안드레 푸가 맡았다. 또한 레스토랑을 들어서자마자 걸려있는 '포레스트(Forest)' 작품은 아리카 백의 어미니인 백영희 작가의 그림으로 슾 속의 나무, 꽃, 바위, 바람, 새를 모티브로 치유를 주제로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식이 가미한 모던 일식 요리들은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전언이다. 에피타이저인 참치 피자, 버섯 피자, 크리스피 라이스와 AB 한우 타코는 마치 스페인의 타파스처럼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와 가벼운 식감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48시간 숙성한 '48 아워 갈비'는 48시간 수비드하여 갈비찜처럼 부드럽게 만든 후 겉을 크리스피하게 구워 스테이크의 식감을 살렸다. 이외에도 연어 타다키, 홋카이도 관자 키위등 해산물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요리가 제공됐다.
 
셰프 아키라 백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아키라 백의 요리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나만의 여행과 경험을 바탕으로한 창의적인 요리로 한국의 미식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셰프 아키라 백은 2008년에는 레스토랑 호스피텔리티 (Restaurant Hospitality)의 라이징 스타 및 라스베이거스 위클리에서 뽑은 라스베이거스 최고의 셰프에 선정이 되었으며, 음식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하우스 파티의 요리를 6년 째 총괄하고 있다. 

셰프 아키라 백이 가지고 있는 팀워크와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인 출신으로는 최초이자 최연소 노부 마츠히사(Nobu Matsuhisa)의 총 주방장을 거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벨라지오 호텔의 레스토랑 옐로 테일과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레스토랑 쿠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셰프 아키라 백 본인의 이름을 딴 모던 스타일의 레스토랑과 바는 토론토, 방콕, 하노이, 싱가포르, 뉴델리, 자카르타 두바이이에 한국에 진출했으며, 한국에서는 원스타 레스토랑 '도사 바이 백승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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