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수출점검회의 주재
   
▲ 성윤모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아세안 순방을 앞두고 품목별 수출점검회의를 직접 주재, 지난 4일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후속조치에 대해서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에 대해 "그동안 발굴된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수출 주무부처로서 단기 수출 활력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핵심인 수출계약 기반보증과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수출기업에 대한 자금에 숨통을 틔어주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3월 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모두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주재, 관련 프로그램을 조속히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차원의 수출지원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수출지원기관・업계・지자체가 모두 참여하는 한국형 무역촉진조정위원회(TPCC)인 '수출전략조정회의'도 츨범해 민관합동으로 수출활력 회복에 총력 지원하고,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적극 발굴·수렴하기 위한 수출 현장행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성 장관은 "위기속에 기회가 있다"며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정신으로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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