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IT 등 ICT 전 영역 두루 거친 IT 전문가
   
▲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
[미디어펜=김영민 기자]본격적인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이동통신 전문가로 알려진 조동호 카이스트(KAIST) 교수가 내정됐다.

조동호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카이스트 전기공악 박사를 받았다. 이후 카이스트 교수를 역임하다 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을 지냈고,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카이스트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단장,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장,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PM 등 ICT 영역을 두루 거친 IT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장비 상용화, '와이브로' 상용화를 이끄는 등 장비와 서비스 등 다양한 통신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5G 시대를 이끌어갈 주무부처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다만 통신과 IT 분야의 경험은 많으나 과학 분야의 경험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조동호 내정자는 당장 5G 시대 개막과 함께 네트워크 투자, 요금제 등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어 속도감 있는 추진력과 함께 업계와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유영민 전 장관은 부산으로 내려가 내년 총선 준비에 매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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