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말기' 유채영 사경, 과거 유명작곡가에 2억5천만원 사기...무슨일이?

가수 유채영이 위암말기로 위독하다는 소식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명 작곡가에게 억대의 사기를 당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으며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수술 당시 이미 암세포가 다른 기관에 전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측은 이날 유채영의 상태에 대해 "오늘밤이 고비"라며 위독한 상황임을 전했다.

   
▲ 위암말기 유채영 사경/사진=MBC '세바퀴' 방송 캡처

유채영 측 지인은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투병 1년도 채 안됐는데 현재 위독한 상황"이라며 "어머니와 남편 등 온 가족이 완쾌되길 바라며 간호에 힘을 쏟고 있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채영은 과거 MBC 세바퀴에 자비를 털어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그 당시에 유명했던 작곡가가 선불을 요구했고 그때는 어리고 잘 몰라 1억원을 선입금 했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이어 "매니저가 홍보비용으로 5천만 원을 가져가서 연락이 두절되고 뮤직비디오 감독도 2천만 원을 가져갔지만 스티로폼으로 만들어 조금만 움직여도 세트가 부서졌다"며 "정말 그때 울고 싶었다"라며 "총 2억 5천을 사기 당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어쩌다 이런 일이"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제발 다시 일어서기를"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안타깝다"  "유채영 위암말기 투병, 성격 밝고 좋은 가수인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