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2년간 미국유학, "내 이상형은 최불암, 차인표와 정반대" '깜짝'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에 대해 “내 스타일과 정반대”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 3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선보였다.
 
신애라는 이날 방송에서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를 통해 처음 본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 신애라 유학/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신애라는 “이번 남자 주인공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완벽하게 반대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원로배우 최불암을 꼽으며 “난 진한 스타일보다 흐릿한 스타일을 좋아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하지만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의 메시지에 눈물을 보였다. MC 김제동은 신애라에게 차인표가 보낸 메시지를 읽어줬다.
 
차인표는 메시지에서 “당신은 나에게 옷장이었습니다. 문만 열면 필요한 옷을 주었습니다”라며 “울면 함께 울어주고, 기쁜 날 더 크게 웃어주고, 좋은날 손잡고 산책해준 당신. 당신은 내가 있는 이유였습니다”라고 20년 동안 함께해 준 신애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애라는 “차인표씨는 소설을 2권이나 쓴 작가이다. 그래서 제가 항상 편지를 써달라고 한다”라며 “차인표씨 흉본 거 다 덜어주세요”라며 남편의 메시지에 감동했다.

신애라는 이어 “엄마로서는 80점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하지만 아내로서는 마이너스로 내려갈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신애라는 “연애가 공개되지 않았으면 지금쯤 노처녀로 지내고 있지 않았을까”라며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하는 등 시들지 않은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신애라는 이날 방송에서 공부를 위해 2년간 미국 유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애라 유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애라 유학, 잘 다녀오시길" "신애라 유학, 한동안 못보겠네요"  "신애라 유학, 입담 장난이 아니네"  "신애라 유학, 깜짝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