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근로자에 송금 혜택 제공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 운영키로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EB하나은행은 8일 우즈베키스탄 국영은행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Uzbek Industrial and Construction Joint-Stock Commercial Ban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다.

양 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소재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김범래 하나은행 FI사업부장과 샤키 아나크리세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수석부의장이 참석했다.

   
▲ (사진 오른쪽부터)김범래 하나은행 FI사업부장과 샤키 아나크리세프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수석부의장이 지난 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소재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 본점에서 '무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제공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에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해외 현지 은행과의 협업을 확대를 통해 외국인 손님들의 금융 편의와 각종 생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을 이용해 종전 대비 더욱 간편하고 낮은 수수료로 본국으로 급여 등을 송금 할 수 있게 됐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거래하는 국내 수출상은 지난해 12월 하나은행이 가입한 아시아개발은행의 무역금융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프롬스트로이뱅크가 발행한 신용장과 관련된 수출대금은 100% 회수를 보장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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