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마블'이 개봉 3일째인 오늘(8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누적관객수 105만 2557명을 기록했다.

'캡틴 마블'은 역대 3월 개봉한 마블 솔로 무비 중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최종 관객수 3,963,251)의 100만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겼으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솔로 무비 흥행작 '닥터 스트레인지'(2016), '앤트맨과 와스프'(2017)과 같은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흥행세로 미루어 '캡틴 마블'은 이번 주말 가뿐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캡틴 마블' 완벽한 파트너십 영상 캡처


'캡틴 마블' 측은 100만 돌파를 기념해 '완벽한 파트너십'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유쾌한 콤비 플레이를 펼친 브리 라슨과 닉 퓨리가 동료 배우에 대해 칭찬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사무엘 L. 잭슨은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자연스럽고, 수수께끼 같은 매력이 있고, 용감하다"라고 말한다. 이어 브리 라슨이 파트너에 대해 "재능 있고, 품위 있고, 정말 아이코닉하다"라고 말하자 감동을 받은 사무엘 L. 잭슨은 눈물을 닦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이에 브리 라슨이 "전 구스에 대해 말한 건데"라고 대답하며 '캡틴 마블'의 파트너가 화면에 드러난다. 그 정체는 바로 영화 속 최고의 신스틸러로 대활약을 펼친 고양이 구스. "영화 역사상 최고의 고양이"(Rolling Stone)라는 평을 얻을 정도로 귀여움 이상의 매력을 갖춘 고양이 구스는 닉 퓨리를 닉 집사로 만든 데 이어 관객들까지 '구스앓이'하게 만들며 흥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캡틴 마블'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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