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헤더 윌슨 미 공군장관이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들의 8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한 차기 국방부 장관 후보로 꼽히던 헤더 윌슨(58) 미국 공군장관이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사직서에서 윌슨은 “지난 2년간 공군에 복무한 것은 특권이었다”면서 “우리 방어선을 회복하는 데 이룬 진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윌슨은 엘파소의 텍사스대 총장이 되기 위해 오는 5월 31일 물러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윌슨의 이번 사의 표명으로 국방부는 작년 12월 물러난 짐 매티스 장관에 이어 또 다른 최고위직이 공석으로 남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편 백악관 공보국장이었던 빌 샤인 전 폭스뉴스 공동 대표 역시 이날 백악관을 떠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샤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재선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