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캡틴 마블'이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은 전날(9일) 하루 100만 1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8만 742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5만 4638명(누적관객수 98만 8861명)을 동원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차지했으며, '사바하'가 3만 8363명(누적관객수 230만 6981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캡틴 마블'은 역대 3월 개봉한 마블 솔로 무비 중 최고 흥행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최종 관객수 3,963,251)의 100만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겼으며, 544만 관객을 동원한 마블 솔로 무비 흥행작 '닥터 스트레인지'(2016), '앤트맨과 와스프'(2017)와 같은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사진='캡틴 마블' 메인 포스터


개봉 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캡틴 마블'의 흥행 속도는 역대 마블 솔로 무비 최고 흥행작이자 900만 관객을 동원한 '아이언맨3'(2013)와 타이 기록으로, 거침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우주를 누비는 스케일의 액션 시퀀스와 색다른 비주얼, 90년대 무드와 음악으로 성인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캡틴 마블' 상영 후에는 쿠키 영상 2개도 준비돼 있다. '캡틴 마블'이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가는 라스트 스텝인 만큼, 쿠키 영상 관람은 마블 팬들에게 필수적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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