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2개 학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금융감독원과 24개 금융회사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금융교육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에서는 올해 경기 철산중학교 등 전국 222개 초중고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는 학생들에게 단발성 금융교육으로는 실효성 있는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점을 감안, 금융경제기초 올바른 신용관리 등 4개 학습주제를 연중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하여 ’05년부터 금감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년 시범학교 모집에는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반영하여 예상을 뛰어 넘는 일선 학교의 신청이 있었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학교 수를 222개 학교(교육대상 학생수 1만4,824명)로 대폭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강사가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소재 철산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기초'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금융감독원 강사가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소재 철산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금융경제기초'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09년도에는 20개 학교(교육대상 학생수 1,261명)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또한 선정된 시범학교를 살펴보면, 수도권 및 전국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학교의 비중이 38.3%(85개교)에 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들이 균형있는 금융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0.4.5. 금감원의 철산중학교(경기도 광명 소재) 방문교육을 시작으로 금감원에서 60개교를 담당하고, 네트워크 참여 금융회사*에서 162개교를 분담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방법은 네트워크 소속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금융경제기초 등 실제 금융생활에 필요한 4개 학습주제에 대한 강의(연 4회)를 실시하며, 참여기관 사정에 따라 금융현장 견학도 병행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과 네트워크 참여기관들은 이번 시범학교 신청을 통하여 나타난 일선 교육현장의 금융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향후 청소년 금융교육 기회를 확대 제공함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금융교육 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