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 개최…대상 상금 4000만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우리가 어떤 일을 감히 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일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그 일을 시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통해 큰 결실 맺는 삶을 가꾸기 바란다."

한화그룹은 김도연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이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의 명언을 인용,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 개최에 이같은 축사를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한화그룹의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대상 4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이 과학영재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본선 진출자는 한화그룹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금상 2개팀과 은상 2개팀은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씩이 지급되며,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은 해외 과학기관 및 공과대학 방문 외에도 한화그룹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준·김성민 경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 학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동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및 소속 학교에도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자 '홈커밍데이'를 통해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의 장도 마련된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은 다음달 14일까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 연구계획서를 올려 신청할 수 있으며,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학교당 출전 팀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1차 심사결과는 오는 5월3일 발표되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6월1일 대전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구술면접)이 진행된다. 본선에는 20개팀이 진출하며,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8월20일부터 8월21일까지 열린다.

한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시행 첫해부터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주제로 에너지(태양광 등), 바이오(질병·식량 등), 기후변화, 물과 관련된 분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논리성·실용성 등에 심사 포인트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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