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18·발렌시아)과 백승호(22·지로나)가 성인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A매치를 위해 소집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 26일 콜롬비아(서울 상암)와 평가전을 치른다. 

   
▲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강인과 백승호.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차세대 유망주 이강인과 백승호가 나란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이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유럽 빅그리 무대에서 뛰고 있어 대표 발탁이 점쳐져왔다.

손흥민, 황의조, 이청용, 지동원, 김민재, 황인범, 이승우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은 이변 없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성과 권창훈은 대표팀에 복귀한다. 김승규 조현우 외에 제3의 골키퍼로는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새로 낙점을 받았다. 부상 당한 황희찬과 이용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평가전 준비를 한다.

[3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 명단]

▲ 공격수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주세종(아산)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퍼링) 백승호(지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이청용(보훔) 이강인(발렌시아) 나상호(FC도쿄)

▲ 수비수 =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텐하이)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김문환(부산) 최철순(전북)

▲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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