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의료민영화법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1일 청와대 앞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하면서 의료민영화법 내용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의료민영화법은 의료법인에게 호텔, 수영장 등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허용하고 법인이 이를 위한 자회사를 세울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의료민영화 반대 시위자들은 “병원이 돈과 이윤의 논리에 잠식된다”며 정부의 입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의료민영화법은 22일 입법 예고 후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통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민영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료민영화, 보건의료노조가 반대할만 하네” “의료민영화, 나도 이번만큼은 반대” “의료민영화, 입법안 개정이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