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카톡방 멤버였다…"2015년부터 성관계 불법 촬영물 유포"
2019-03-11 20:40:18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준영이 논란에 휩싸인 승리 카톡방의 멤버로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빅뱅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2015년 말 정준영은 친구 김 모 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했고, 김 씨는 "영상 없니"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영은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전송했고, 동료 연예인에게도 전송했다. 비슷한 시기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 부위도 몰래 촬영해 퍼뜨렸다.
SBS 측이 확보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10개월 분량의 자료로, 이 과정에서 발견된 불법 촬영 피해자만 10명이었다. 또한 해당 대화방에는 가수 최 모 씨 등이 유포한 불법 촬영도 다수였다.
▲ 사진=SBS '8 뉴스' 방송 캡처 |
▲ 사진=더팩트 |
이에 대해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정준영이) 미국에 촬영차 있는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입장만 전한 상태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승리의 카톡방 멤버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