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어린이도 읽는 경제신문'인 어린이 경제신문(대표 박원배)이 지령 1000호를 맞이했다. 지난 1988년 12월 외환위기에서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에 따라 서울경제에서 주간으로 창간, 20년 만에 1000호를 발행했다.

창간 당시인 1988년 김대중 대통령은 특별 창간 격려문에서 "어린이들이 이 신문을 통해 앞날에 대한 무한한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는 등 어린이 경제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이 신문은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어린이 경제교육의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 서울경제'로 출발go 2001년 서울경제에서 분사해 '어린이 경제신문'으로 이름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어린이 경제신문은 1000호 발행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경제교육에 나선다. 기존 저금통에 Iot(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스마트 저금통' 등을 이용한 교육의 혁신을 꾀하고, 전문가들과 제휴를 통해 신문을 그대로 논술 교재로 활용하는 ‘리얼 NIE'(신문 활용 교육)도 진행한다. 현재 자체 기자단과 남양주, 창원, 구미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기자단을 올해안에 충주, 울산 등 8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 경제신문은 올해 파주 영어마을에 조성된 '체인지업캠퍼스'의 경제교육 대행사로 선정됐으며, 농촌체험장과 경제-진로직업 교육을 결합한 '농촌체험교육장'을 속초(응골딸기나라), 제천(이코랜드)에 이어 계속 늘려가는 등 체험형 교육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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