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1승 달성, 매팅리 "커쇼나 그래인키에 비해 과소평가" 애정 드러내

매팅리 LA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내용에 만족해했다.

류현진은 22일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2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총 98개의 공을 효율적으로 던지며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방어율도 3.39로 조금 떨어뜨렸다.

   
▲ 류현진/뉴시스

LA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공도 날카로웠고 제구도 좋았고 커브, 슬라이더 등 브레이킹 볼도 좋았다"라며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는 "류현진은 커쇼나 잭 그레인키에 비해 확실히 과소평가 됐다"며 "보다 더 인기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류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LA는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 윌슨과 J.P. 하웰, 켄리 잰슨이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막아 5-2로 피츠버그를 이겼다.

L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6승 45패를 기록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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