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경찰 발표에 소설가 이외수가 일침을 날렸다.

이외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신이 너무 부패해서 지문을 채취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다음 오른손 지문이 유병언과 일치한다고 발표하다니 믿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손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의 왼쪽 손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줘도 못 믿을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 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는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이날 경찰이 변사자의 오른쪽 지문을 1점 채취해 유병언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한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유병언 전 회장 추정 변사체의 지문이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