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빅뱅 승리(이승현·30)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최근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성접대 의혹 등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승리는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크다"는 글을 게재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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