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승리(이승현·30)가 경찰 고위층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떠올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경찰총장이 우리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갔다고 밝혔다.

민갑룡 청장은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최근까지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로 있었던 승리는 버닝썬에서 폭행·성추행·마약유통·경찰 유착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사업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까지 이어지며 논란에 휩싸여 있다.

승리는 지난 1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 크다"는 글을 게재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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