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과 관련해 미국중앙정보국(CIA)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CNBC는 러시아 국영방송 채널원의 방송을 인용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MH 17) 사고는 미국에 의해 조작된 것”이며 “CIA가 개입됐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MBN 캡처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가 모든 것을 조작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충분치 않아 미국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CNBC는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 출신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 언론을 정치 선전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며 러시아 TV 앵커, 기자 및 패널들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테러리스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