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준영이 넉 달 전에도 몰카 혐의로 입건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오후 SBS '뉴스브리핑'과 채널A '뉴스A'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해에도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복원업체 USB에 불법 동영상이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검찰에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청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2016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촬영 영상과 같은 사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증거를 찾지 못한 경찰은 지난달 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 사진=더팩트


한편 정준영은 12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정준영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정준영은 내일(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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