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당이 충분한 의견 조율을 통해 대표성·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안을 만들겠다"며 "단일안을 조속히 마련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선거제 개혁 법안을 신속처리안으로 지정하겠단 뜻을 밝혔다"며 "공수처 법,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 개혁입법도 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당 공조를 의회 민주주의 파괴라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다"며 "선거제 개혁에 관한 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 이름도 들어가 있다. 공당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건 정상 정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 입에 올릴 자격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멈춰 세우는 건 한국당 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을 처리 지연 시켜 한유총 불법 사태를 부른 것과 극우 인사를 추천해 5.18 진상 조사위 출범을 가로 막고 있는 등 비정상적 정치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3월1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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