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처 합동으로 12월까지 운영…미세먼지 저감대책 연구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폐기물.부산물 소각, 축산 암모니아, 농기계 및 농촌 경유차량 등 농촌지역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을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농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 16명이 참여해 총괄, 연구개발, 산림 등 3개 팀으로 꾸려졌으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총괄팀은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세우고, 연구개발팀은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연구체계를 수립하며 민관 상호협력을 맡고, 산림팀은 산림·산촌 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대응 방안 등을 찾는다.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는 도시보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특별팀 운영을 계기로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 대응을 체계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영농폐기물.부산물의 소각과 축산 암모니아, 농기계 및 경유차량 등이 꼽힌다.

특별팀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저감 대책 연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는 특별팀 논의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미세먼지특별위원회에 '농축산 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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