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영상 공유 의혹에 휩싸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8 뉴스'는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방과 일대일 대화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보고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종현은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종현은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이라고 말하는 등 성적 대상화를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매체는 같은 소속사 밴드인 FT아일랜드 최종훈도 단체 대화방에 잠든 여성 사진을 올리고 여성의 신체를 소재로 이야기했다고도 덧붙였다.


   
▲ 사진=SBS '8 뉴스' 방송 캡처


앞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승리와 정준영 사태 연루 가수로 이종현과 최종훈이 거론되자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최종훈에 대해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그의 연예계 은퇴 소식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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