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제품 공급 위해 충분한 물량확보
   
▲ 쉐보레 볼트EV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쉐보레는 14일부터 2019년형 볼트 EV의 국내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긴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장거리 전기차시대를 연 쉐보레 볼트 EV는 지난 2년 연속 계약 당일 완판 기록을 세웠다. 쉐보레는 올해 국내 전기차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물량을 확보하고 최대한 출고 시점을 앞당겼다.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볼트 EV는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물론,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간단하게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등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실주행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 

앞서 볼트 EV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1회 충전만으로 500㎞에 이르는 주행에 성공해 인증거리보다 긴 실주행거리를 증명한 바 있다.

한편, 2019년형 볼트 EV 판매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프리미어 4814만원이다. 볼트 EV는 차량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국고 보조금 최대금액인 900만원을 지원되며, 지자체별 보조금으로 최소 4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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