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대표 소집을 앞두고 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또 소속팀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라스노다르와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 시간 곤살로 게데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8일 열린 홈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이로써 합계 3-2로 크라스노다르를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이강인은 이번에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2월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이후 이날까지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 2연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소집일은 18일이지만 이강인은 이날 새벽 열리는 발렌시아의 헤타페전 후 출발해 19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다면 긴 실전 공백을 안고 A매치 데뷔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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