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1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이 15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어진 이사회에서 김연극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7월에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이날 대표 선임으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과 김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가 됐다.

주주총회에서는 △2018년 재무제표 승인 △사업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인 럭스틸의 가공·시공 서비스 등 토탈 솔루션 마케팅이 고도화됨에 따라 정관 변경에서 종합건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김 사장 외에도 최원찬 전무와 문병화 전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민동준·남동국·김용상·이종원씨를 신규 선임했고, 주상철씨를 재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별도기준 매출 5조364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등 2018년 주요 경영 실적을 주주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IR방식의 경영 현황 발표와 Q&A를 진행해왔다.

장 부회장은 "지난해는 내진용 코일철근과 럭스틸 바이오 등의 신제품 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가 첫 영업이익을 달성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기술과 품질을 더욱 높이는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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