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도입...누적이용수 1006만건 돌파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가 2020년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3만 대에서 4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16일 올해 따릉이 사업에 325억원을 투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따릉이 대여소 600개가 추가 설치된다. 지난해 말 기준 따릉이 대여소는 1540개로, 대여소 간 평균 거리는 500m였다.

서울시는 올해 대여소를 2140개로 늘리고, 2020년에는 30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여소는 지하철, 버스 환승센터,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과 가까운 곳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따릉이 수도 작년 2만대에서 올해 3만대, 내년에는 4만대까지 늘린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따릉이 전기자전거 1000대를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페달을 밟아서 자체 동력을 일으키는 방식과 충전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10월 도입된 따릉이는 저렴한 이용료(기본 1시간에 1000원)를 앞세워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왔다. 회원 수는 109만명, 누적 이용 건수는 1006만건에 이른다.

서울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단거리 교통수단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따릉이와 함께 대여소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가 2020년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3만 대에서 4만 대로 늘리기로 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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