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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북한 벼랑 끝 전술…심각한 대립 될 것”
최선희 “미국과 협상 중단 고려”…폼페이오 "북한과 대화 지속 희망"
승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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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9-03-16 10: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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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의 북한 및 핵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철회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재개시 북미관계가 심각한 대치 국면으로 되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6일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국제연구소 연구원은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으로 되돌아간다면 우리는 심각한 대립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벼랑 끝 외교 전술(diplomatic brinkmanship)"이라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안보·평화 분야 비영리 외교정책기구인 '디펜스 프라이오러티스'(Defence Priorities)의 대니얼 디페트리스 연구원은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새로운 것은 만약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핵·미사일 실험 모라토리움(유예)를 해제하겠다는 위협"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백악관의 관심을 끌려는 시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북한의 확실한 의사일 수도 있다"며 "만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미사일 시험을 다시 시작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사랑'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최 부상이 기자회견에서 핵·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이것만 말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그(김 위원장)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미국과 협상할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보도된 최 부상의 발언을 봤으며 (북한은) 향후 협상을 이어나갈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북한과 계속해서 비핵화에 대한 대화를 하는 것이 미 행정부가 바라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북한 최 부상은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개월 동안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심험을 중단하는 등 변화를 준 데 대해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미국과 타협할 의도도, 이런 식의 협상을 할 생각이나 계획도 결코 없다"고 말했다. 

최 부상은 또 이날 회견에서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15일 북한 평양에서 최선희(가운데) 북한 외무성 부상이 외신 기자,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왼쪽에 외무성 직원이 서 있고 오른쪽은 통역. 최 부상은 이날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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