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잠기고 인명 피해 발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겨울철 이상 기상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발생해 미국 중서부 6개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 사우스다코타, 아이오와, 캔자스,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6개주가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한 홍수 피해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네브래스카 주에서는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봄보제네시스'라고도 불리는 폭탄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이다.  

이로 인해 미 대륙의 북부에 속한 지역에서 겨우내 얼었던 눈과 결빙이 급속 해동되면서 겨울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캔자스주와 아이오와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주민 대피소를 설치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홍수 방재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NBC방송은 이날 폭탄 사이클론에 따른 홍수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의 수가 74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 겨울철 이상 기상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발생해 미국 중서부 6개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태국 남부에 열대성 폭풍이 강타한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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