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준영과 몰카 영상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대중의 뭇매를 맞은 이종현이 이번에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 대한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한 네티즌은 '이종현이 과거 음악방송 무대에서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했다'는 글과 함께 명확히 식별되지 않는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이종현이 유명 걸그룹과 성관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내용의 글이 떠도는가 하면, '이종현이 미성년자 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추행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 중이다.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바로 잡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한편 이종현은 정준영과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빨리 여자 좀 넘겨요. 0같은 X들로', '형이 안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등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비하하는 대화를 서슴지 않은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후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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