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곽동연이 데뷔 7년 만의 첫 국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배우 곽동연은 16일 서울 합정동 폼텍웍스홀에서 팬미팅 '연극'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곽동연은 콘셉트 기획부터 역조공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해 팬들과 적극 소통했다.

'연극'이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1막 배우 곽동연, 2막 인간 곽동연, 3막 심장곽동으로 구성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무대를 선사했다. 곽동연은 공연 전 객석 안내 멘트를 직접 하는 것은 물론 공연 티켓을 친필로 작성, 시작부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맡았던 캐릭터를 즉석에서 연기하며 감동을 더했다.

이어 곽동연은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피아노맨', '나침반’을 부르며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의 신청곡인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열창하며 팬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역대급 팬 서비스와 역조공도 눈길을 끌었다. 곽동연은 현장에 온 모든 팬들에게 직접 만든 캔들과 각기 다른 사인 폴라로이드를 선물하며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날 무렵 즉석으로 하이 터치를 제안해 팬들을 배웅하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곽동연은 "정말 오래 기다렸고 기대한 만큼 너무 큰 즐거움과 행복, 감동을 느낀 시간이었다. 팬미팅에 와 주신 분들에게도 그런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오늘 얻은 힘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팬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끊임없는 작품 활동부터 팬미팅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한 곽동연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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