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파푸아 주 자야푸라 군 센타니 지역에는 현지시각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이로 인해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밝혔다.

피해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미 38구의 시신이 발견돼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자야푸라 암페라 지역에서 산사태가 나 4명이 더 숨진 것을 고려하면 전날 밤 내린 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42명인 셈"이라고 말했다.

피해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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