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통영·고성 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조선업은 긴 불황기를 끝나고 호황기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통영·고성 쪽에 조선과 관련한 여러 가지 기업들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통영의 옛 신아 SB 조선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금년 4월에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 위기 지역 지정이 끝난다. 당이 정부와 협의해서 기간을 연장하고 (통영·고성)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당정협의를 통해 강구 하도록 하겠다는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영 지역에 조선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이 많이 있는데, 기업들이 이번 호황기에 일거리 많이 만들어내어 떠나갔던 기술자들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도 77호선 교량과 한국 우주산업 인력 양성을 해달라는 게 이 지역 여러 요청사항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역시 조기 착공해서 교통난 해소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역사를 어디에 만드느냐가 큰 관심사인데 지자체와 협의해서 원하는 곳에 만들도록 당이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이 지역 주민들이 (민주당 출신)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을 당선 시켜서 감사한 지역이다"며 "우리당 후보가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인데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최대한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경남 통영의 옛 신아 SB 조선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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