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도 740선대로 밀려났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2177.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개장초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혼조 흐름을 보이다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억원, 12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NAVER(-1.14%), 한국전력(-2.90%), 신한지주(-0.34%) 등은 내렸으나 삼성전자(0.46%), SK하이닉스(0.29%), LG화학(0.96%),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3.09%) 등은 올랐다.

전기가스가 2.38% 하락한 것을 비롯 운수창고(-1.02%), 서비스(-0.75%), 증권(-0.65%), 비금속광물(-0.43%) 등이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4.22포인트(0.56%) 내린 748.91로 장을 마쳤다.

개장초 3.94포인트(0.52%) 오른 757.07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0억원과 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비해 개인은 1702억원어치를 매수하면서 장세를 지지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09%), 바이로메드(-3.21%), 에이치엘비[028300](-2.02%), 메디톡스(-4.17%), 스튜디오드래곤(-0.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신라젠(0.15%), 포스코켐텍(0.16%)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3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