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탑(최승현·32)이 병가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MBC '뉴스데스크'는 19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탑의 근무내역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탑은 다른 동료들에 비해 병가가 많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탑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징검다리 근무 날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을 쉬었다. 또한 현충일 연휴에도 병가를 내 4일 연속 쉬었다. 전체 19일의 병가 중 휴일을 끼지 않은 경우는 나흘에 불과했으며, 어디가 아픈지 진단서도 내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탑은 "그 때 공황장애가 있다"고 해명했으며, 용산구청은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 특혜는 없었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 사진=더팩트


한편 탑은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입대 전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고 의경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보충역(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이후 서울 용산 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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