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상품 등록처럼 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이
2019-03-20 10:13:54 | 박유진 기자 | rorisang@naver.com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EB하나은행은 20일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단순 반복적인 업무는 로봇이 하고 사람은 고부가가치 신규 업무로 배치된다.
로봇이 수행 가능한 업무는 외국환 제재 리스트 자동 업데이트, 펀드상품 등록 자동화, 기업 만기도래 채권 자동 통보, 지급정지 해제 자동화 등이다.
테스트 결과 여신관리, 외환업무, 투자상품 등 총 7개 분야 10개 단위 업무 처리 시간의 94%를 로봇이 자동 처리하고, 나머지 6%만 사람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길주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 그룹 부행장은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국내 업무 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