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초등교사 10명 중 9명이 미세먼지 때문에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심각한 지장이 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초등교사 14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5.7%가 "미세먼지가 학생·교사 건강과 수업에 매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답했다. 방해받는 정도가 '심각하다'는 응답자는 34.9%였다.

이에 비해 '보통'이라는 응답자는 7.7%, '심각하지 않다'와 '전혀 심각하지 않다'는 각각 1.5%와 0.1%에 그쳤다.

지난해 미세먼지가 심해 체육수업을 취소하거나 실내활동으로 대체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96.8%에 달했다. 야외 체험활동이나 학교행사를 취소 또는 실내활동으로 갈음한 적 있다는 응답자도 86.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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