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장범준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 마이 딸링'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 장범준, 심지호, 고영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그동안 방송 출연이 뜸했던 장범준에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그렇고 예능에 갑자기 나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장범준은 "'라디오스타' 방송 다음날 앨범이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0% 정도 앨범 홍보 마음이 있었다"면서 "음악 작업을 하다보면 집에 못 들어갈 때가 많아서 육아도 돕고 앨범을 홍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털어놓았다.

김국진이 "앨범을 홍보하지 않아도 앨범만 냈다 하면 히트하지 않냐"고 묻자 장범준은 "아니다. '벚꽃엔딩'과 비교하면 계속해서 인기가 줄었다. 공연을 하고 싶은데 다음 앨범 내려면 이번 앨범이 잘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장범준은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브래드는 장인어른과 크루즈 여행을 갔고, 형태는 공익 근무 중이다"라며 "형태의 공익 근무가 끝나면 (음악을 함께할지) 진중하게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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