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4412억원 6.4% 증가

삼성물산은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46.4% 증가한 145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4% 증가한 7조4412억원, 당기순이익은 1345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늘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의 경우 올해 상반기(1~2분기) 7조2342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7700억원 대비 25.4%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24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1467억원 대비 63.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매출에 있어서는 빌딩(1조3063억원, 8.0%↑), 토목(1조1284억원, 30.7%↑), 주택(8365억원, 26.4%↑) 등 전 부문이 증가하며 총 3조877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플랜트 부문은 6065억원으로 2.5% 떨어졌다.

건설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는 호주 로이힐 등 양질의 대형 프로젝트의 본격 공사로 인한 매출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