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지지수가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 2180선을 회복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78포인트(0.36%) 오른 2184.8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없을 것이라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재확인된데다 미국 반도체없체 마이크론의 감산 발표가 국내 IT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4867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56억원, 1524억원어치를 팔았다.

   
▲ 사진=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4.09%)와 SK하이닉스(7.66%)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LG화학(5.23%), 현대차(0.40%), POSCO(0.58%)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2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LG생활건강(-1.84%), NAVER(-0.39%), 현대모비스(-0.70%) 등은 내렸다.

전기·전자업종이 4.08% 오른 것을 비롯 제조(1.44%), 의료정밀(0.34%)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섬유·의복(-2.21%), 건설(-2.19%), 보험(-1.99%), 운수창고(-1.84%), 음식료품(-1.76%), 유통(-1.62%)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포인트(0.83%) 내린 743.5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3포인트(0.14%) 오른 750.79로 개장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6억원, 기관은 66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2%), CJ ENM(-2.58%), 신라젠(-0.59%), 바이로메드(-4.04%), 에이치엘비(-2.39%) 등이 내렸다. 반면 포스코켐텍이 4.11%나 오른 것을 비롯해 메디톡스(0.28%),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내린 112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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