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이슈' 측이 방송사고를 인정하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측은 21일 밤 "이날 방송분의 경우 상황실 및 사고 장면 등에서 다수의 CG컷이 있었으나 CG 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 차례 방송됐다"고 방송사고가 난 경위를 밝혔다.

이어 "이에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또 열연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분들께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방송된 '빅이슈' 11회, 12회에서는 CG가 완성되지 않은 화면이 수 차례 등장,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화면 합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거나 '창 좀 어둡게', '왼쪽에 인터넷 주소 간판 다 지워주시고 밑에 red 다 지워주세요', '카메라에 캐논 지워주시고 스틸 잡힐 때 사진 찍히는 효과 넣어주세요' 등 CG 팀에 수정을 요구하는 자막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 사진=SBS '빅이슈' 방송 캡처


한편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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