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라디오스타 송창의와 결별 언급에 '발끈'..."웃기지 않아요"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가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송창의와의 결별에 대해 언급된 것에 대해 발끈했다.

리사는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잘 지내고 있는데… 왜 그러세요… 저한텐 웃기지 않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23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리사와 전 연인 배우 송창의의 결별이 재론됐다.

   
▲ 송창의 리사 결별/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라디오스타'는 ‘웃긴 놈, 안 웃긴 놈, 엉뚱한 놈, 모르는 놈-놈놈놈놈’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출연 중인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장승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리사는 어떻게 된거냐"고 송창의에게 기습질문을 던지면서 리사에 대한 언급이 시작됐다.

김구라는 "예전에 리사가 우리 라디오에 나왔다. 2005년에 나왔는데 엄친딸에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재주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그러면서 "아버지가 외교관이고 내가 딱 좋아하는 스펙이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 친구랑 사귄다고 하더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구라의 질문에 당황하던 송창의는 그러나 이내 "나는 괜찮다. 재밌다“며 ”오래 사귀었다. 좋게 헤어졌다“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리사의 라디오스타 언급에 대한 불편한 심기 표현에 네티즌들은 "송창의 리사 결별, 김구라 참 짓궂네"  " "송창의 리사 결별, 김구라 예능때문에 당사자 입장은 헤아리지 못해"  "송창의 리사 결별, 좋게 헤어졌다고 해도 리사가 굉장히 언짢은 듯"  "송창의 리사 결별, 당사가가 없는 자리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