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건축으로 입주민들은 화학 성분으로부터 자유로워"
   
▲ 통나무 주택 전문업체 ‘바이칼로그하우스’는 나무와 황토로 지은 천연 주택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바이칼로그하우스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최근 전국 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며 안전한 주거 공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통나무 주택 전문업체 ‘바이칼로그하우스’는 나무와 황토로 지은 천연 주택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짜맞춤 기법으로 오로지 통나무만을 사용해 건물을 짓기 때문에 지진이나 폭풍 등 자연 재해에도 견고하게 버틴다는 설명이다.

바이칼로그하우스 관계자는 “쇠못 하나 박지 않고 통나무로만 건축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은 화학 성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며 “벽면뿐 아니라 바닥과 천장 또한 합성 수지가 아닌 원목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재료인 러시아산 소나무는 뒤틀림 없이 수직으로 자라기 떄문에 나무의 원형을 거의 훼손하지 않고도 건축 자재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화학 자재를 사용해 건축을 할 경우 짧게는 6개월, 길게는 몇 년 까지도 새집 증후군에 시달릴 수 있다”며 “전원주택 건축 시 건축 자재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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